2010/02/08 12:29 | Any Impression/stage

일시 : 2010년 2월 7일 일요일 오후 7시
장소 : 세종문화회관
출연 : 김준수, 서범석, 윤형렬, 신영숙, 배해선, 정선아, 김승대


솔직히 별로 관심도 없는 공연이었고,
맘에드는 캐스팅도 아니었는데, 이런, 준수가 뮤지컬을 한다고 하네..
이러면 봐야 하는건가? 라는 심각한 고민에 휩싸였다.
젠장, 팬인데 어쩔 수 있나? OTL
망설인지 5분만에 양도표를 손에 쥐고, 오늘 준수의 모짜르트를 보고 왔다.

결론적으로 말하자면,
총체적인 연출의 문제!
똑똑! 끊어먹는 갈라쇼 스타일의 그 연출은 도대체 머란 말인가. ㅠㅠ
원작 연출도 이런건지 심히 궁금해지는 순간이 아닐 수 없는...
노래도 나쁘지 않았고, 내용도 어이없는 편도 아닌, 그런대로 봐줄만했는데..
아, 노래 한곡 끝날때마다 벌어지는 암전과 주먹쥐고 끝나는 그 포즈는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.. (우리는 2010년을 살고 있다!)

거기다 어찌나 직설적으로 해석을 해놓으셨던지,
모짜르트가 부르는 "나는 음악"과 남자부인이 부르는 "황금별"을 제외하고는 가사들이 모두 기함수준.. ㅠㅠ
콘스탄체가 부르는 그 가사는 어쩔거냔 말이다. OTL
배우들은 참 노래를 잘한다.
범석사마야 어디 내놓아도 실망주는 분이 아니고, 윤형렬도 참 잘했고,
정선아도 잘했고, 배해선.. 씨는 쫌 실망이었고.. -ㅁ-
신영숙씨는 완전히 날라댕기고..
준수는 딱 자기에 맞게 노래하고 무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.

나에게 준수의 연기를 묻는다면, 이렇게 말하련다.
작품이 좋았다면 준수를 욕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.
하지만 이런 작품에서 준수가 보여주는 모습과 열정 자체가 작품을 커버하고 있다는 사실 단 하나!
그리고 이 작품도 결론은 하나.
"배우는 잘못없다"

엉엉..ㅠㅠ

암튼 미안한 일이지만.. ;;;;;;
1막, 2막을 보면서,
대주교 역에서는 창민이를, 아버지 레오폴드 역에는 윤호를, 친구 쉬카네더에는 유천이를, 그리고 모짜르트 누나 난넬에는 재중이를 대입시키면서 보니 나름 재미있었음. ( ")
(재중이가 난넬을 하기에는 난넬 성격이 좀 안맞기는 해.. -ㅁ-, 암튼 대주교 창민이는 싱크로율 200%! (물론 이미지만! ㅋㅋ))


그나저나 원작도 이런 거라면 완전 대 실망이야.. OT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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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/02/08 12:29 2010/02/08 12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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